식판세척기 사용 후에 설거지 시간이 배로 줄어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 동안은 저를 배부르게 했던 레시피들에
대한 글들을 쭈욱 써왔다면
오늘을 평소와는 조금 다른 주제로
최근 저의 일을 굉장히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기기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 블로그를 봐오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일상적인 글 들에서 설거지에 대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고있다고
종종 전해드렸었는데요

식판세척기를 들인 이후에는
그런 스트레스 들이 싹 해결되고
제 일도 반으로 뚝 줄어들어버려서
공감이 안 되시겠지만 일 하는 게 너무 즐거워졌어요!

제가 있는 회사의 구내식당에서는
대부분이 회사에서 일을 하시고 점심시간에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러 오시는 분들이예요

구내식당은 굳이 걸어나가서 먹어야한다는
시간적인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원들이 찾기도 하는데요
사실 그만큼 더 빠르고 맛있게 해드려야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하는 일인 거죠

그런데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어도
세상에 한 번에 사원들이 오셔서 배식을 받으시면
늘 식기가 모자라서 밖에서 대기하셔야하는 분들도 생기시고
점심시간이 다 끝나갈 때 쯔음 배식을 받으셔서
급하게 드시다가 거의 다 남기고 가셔야하는 분들도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달 두 달 지나다보니까
부쩍 밥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줄어들어서
혹시나 요즘 일이 많이 바쁘신 건지 물어보니까
머뭇 머뭇 하시다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사실 밥도 맛있고 일 하시는 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셔서
매일 와서 먹고 싶고 본인들도 구내식당이 제일 편한데
조금이라도 늦게가면 몇십분씩 기다려야하니까
이 부분이 너무 불편해서 최근에는
다 같이 나가서 먹거나
정 나가야하는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도시락 같은 것들을 배달하셔서
드시고 계신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말로는 괜찮다고 저희가 조금 더 신경쓰겠다고 했지만
몇개월 동안 말도 못 하시고
불편해하셨을 생각을 하니까
제가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그 길로 주방으로 가서 주방을 쭉 살펴보니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설거지 인 것 같았어요
주방 인원이 다 드신 식판이 들어와서 쌓일 때마다
두 명 세 명씩 달라 붙어서 하나하나 손으로 닦고
수압식 세척기에 넣고 건조까지 되어서 나온 식판들을
차곡 차곡 쌓고 하는 과정들이
말로 풀어서 쓰면 쉬워보이는데
생각 외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기도 하고
쓸 데 없이 주방인력도 너무 많이 낭비하는 것 같아보였어요

그리하여 내린 결정이
설거지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을 줄이자! 였는데
사실 제 주변에는 뷔페나 구내식당 혹은 학교 식당같이
빠르게 돌아가야하는 요식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혹시라도 저랑 같은 분이 계실까봐
인터넷을 통해서 물어보았었는데요
어느 한 분이 쪽지를 보내주셨어요

본인은 학교 식당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그 전에는 학교에서도 저희가 가지고 있던 문제와
비슷한 트러블이 있었다고 하세요
급식실 자체에 공간은 정말 넓은데
식기의 순환률이 낮아서 학년을 따로따로 나눠서
배식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아무래도 한창 크는 나이의 아이들이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일찍 먹고 남는 시간에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 마음에
학교에 항의를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측에서 주방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을 하셔서 여기저기 물어보시다가 식판세척기를 접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기계를 들여놓고 나니까 늘 넓었는데도 불구하고
반 정도만 차있던 식당이 학생들로 꽉 차게 되고
모두가 다 한 번에 모여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학생들의 항의도 더이상은 들어오지 않았대요
근데 놀랍게도 순환률은 그렇게 빨라졌는데
실질적으로는 해야할 일이 반쪽으로 절감되셨다고 알려주셨어요

그 쪽지를 보자마자 오호! 하고 바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조금 알아보니까 가격대가 저희가 당시에
계속 사용하고 있던 수압식에 비해서 조금 더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비싸게 들이는 거면 좋은 걸 들이는게 좋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업체들끼리 비교해보고 상담도 여러군데 받아보다가
결국에 구매하기로 마음 먹은 곳이
두구두구두구두구!!
쿠스텐 식판세척기예요!

쿠스텐은 가장 마지막에 상담받아봤던 브랜드 중에 하나인데
마지막인 만큼 이전에 보았던 기기들이랑
비교하면서 상담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렇다보니까 더욱 꼼꼼하고 날카롭게
많은 것들을 물어봤었어요

수많은 업체들 사이에서 왜 구지 여기를 선택했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콕 찝어서 이 두가지 때문이라고 말씀 드릴 것 같아요
첫 째. 타 브랜드들에 비해 확연히 적은 소음! 과
둘 째. 식기를 세척하는 것의 기능 뿐만 아니라 
야채와 과일세척 또한 가능하다는 것!

다른 업체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시연을 보았음에도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던 부분은 단언컨데 소음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오픈형 주방이라 내부에서 들리는 소리들이
밥을 드시거나 얘기를 나누시는 홀 쪽까지
다 들리게 되어있기도 하고
식당의 바로 옆쪽으로는 다 일하시는 공간들이라
소음이 너무 발생하면 하시는 일들에 지장이 가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 동안 이거다! 하는 제품들이 없었었는데요

가장 마지막에 상담을 진행했었던 쿠스텐에서는
시연을 해주실 때 작동소리가 너무 적은 거예요!
너무너무 신기해서 아니 그 동안 봐온 다른 업체들은
그렇게 시끄러운 소리가 막 나던데
어떻게 여기만 이렇게 소리가 안 날 수 있냐면서 여쭤보니까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사실 쿠스텐은 독일의 기술력과 협업으로
초음파 진동자 부분에 들어가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고 해요

그게 무슨 기술인가 하고 또 여쭤보니까 보통은
진동자 부분을 이어붙히는 작업을 용접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진동자와 접착부 사이에 공간이 넓게 생겨서
그 부분 떄문에 기기 사용시에 소음이 나는 건데
그걸 용접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사처럼 돌려서 끼우는 방식으로
계발을 하셔서 그 속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이러한 기술이 소리를 줄여주기도 할 뿐더러 만약
진동자 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혹시라도 A/S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오면
여기는 그냥 돌려서 뺀 후에 그 자리에서 진단이 가능한데
다른 쪽은 아예 기계를 다 뗴어가고 몇 일 씩이나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까
특허기술 덕분에 1석 2조인 셈이라고 하셨어요

또한 큐스텐의 식판 세척기는 식기 세척 외에도 과일과 야채 세척의
기능이 있는 모드 도 있어서 마음이 혹했어요
구내식당이고 요즘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과일을 잘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꼭 후식으로는 과일을 드리곤 하는데
늘 저 혼자 한 두시간 일찍 나와서 과일도 싹 닦고 정리하는 것이
예산 일이 아니었는데 그 부분이 너무 편하게 될 수 있더라구요

그렇게 너무 만족했던 상담에 그 자리에서 구매를 학정짓고 담당해주시는
분과 함께 주방을 들어가서 세척기가 들어갈 곳들을 보는데
제가 생각해놓았던 자리를 보여드리니까
업무 효율상 편하지 않은 자리라며 다른 쪽에 있는 작업대들을
조금씩 옮기고 여기에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주신 자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왜 굳이 저기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게 다 담당 매니저 님이 예전에 주방에서 일을 하셨던 경력이 있으셔서
동선적으로 조금 더 적은 동선으로 많은 일을 할 수있는 자리로

알려주신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사용해보니까 왜 이 자리를 추천해주셨는지
몸소 깨닫고 있어요 ㅋㅋ

상담이 끝나고 몇일 뒤에 설치기사님들이 오셔서
해체부터 설치 후에 주파수도 맞춰주시고
전압체크까지 완벽하게 해주고 가셔서
바로 당일날부터 너무 안심하고 사용했어요

이제 구입한지 몇개월이 지났는데
주방에 들어온 작은 기계 하나가 회사 내에는
그리고 저희 식당 안에는 너무 큰 좋은 변화들을 주고있어서
너무 행복하게 매일 아침 일을 나가고 있어요

예전에는 식기가 들어오면 주방 인원들이 다 배식하느라고
옆에다가 탑처럼 쌓아뒀다가 식기가 떨어져갈 떄 즈음
배식을 멈추고 두세명이 설거지로 건너가서
열심히 행구고 핸들링까지
다 진행한 후에 또 식판이 다 채워지면 또 배식을 하고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이제는 한 명만 세척기 앞에서 들어오는 식기들을 받아서
음식물만 대충 정리해내고 세척기에 넣었다가 5분 내외로 꺼내서
간단히 물기만 제거하고 실시간으로 식판을 채워주니까
배식하는 인원들은 이탈 없이 쭉 배식해주고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끊김 없이 바로바로 받아서
빠르게 드실 수 있게 되셨어요

사용하기 전에는 새로바꾼 식판세척기에는
따로 건조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건조 하는 것 때문에 전과 같아지는 것 아닌가 했었는데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서는 자연건조로 하고
바쁜 중간중간에는 한 명만 식판이 세척되는 동안
꺼내놨던 식판들을 잠깐잠깐씩 손만 대주면 되어서
실질적으로 사용 할 때는 건조기능의 필요성이
딱히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주방의 시스템이 바뀌고 나니까
오시던 분들이 이러이러한 부분들이 바뀌었다더라 하고
다른 분들께도 말씀을 해주셔서
한 분 두 분 다시 구내식당을 찾아주시기 시작하시더니
이제는 완전 예전처럼 사원분들로 북적북적거리는
구내식당이 되었어요

정말 중요한 부분은
오시는 분들을 이전과 같아졌지만
다들 들어오셔서 드시고 가시는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아닐까요?

제게 불과 몇 개월 전에 일어났던 일이
사실은 저희처럼 구내식당이나
뷔폐라던가 학교 식당에서 정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 문제를 직면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제가 찾은 방법이 정답이니까 식판세척기를 꼭! 사용하세요!!
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으니까
오래도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시다면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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